후티 "홍해는 불타는 싸움판 될 것"…잇단 도발에 바닷길 불안
(서울=연합뉴스) 예멘의 후티 반군은 24일(현지시간) 홍해에서 미군이 쏜 미사일이 가봉 선적의 상선 근처에서 폭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과 그 동맹들이 괴롭힘을 계속한다면 홍해는 불타는 싸움판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후티가 23일(현지시간) 또다시 홍해 위에서 미 군함과 민간 선박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가했습니다.
미군 중부 사령부는 오후 후티 반군 통제 지역에서 대함 탄도 미사일 2발이 홍해 남부의 국제 항로로 발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미사일의 영향을 받은 선박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미 중부 사령부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3∼8시 아이젠하워 항모전단 소속 USS 라분 구축함이 홍해 남부를 순찰 중이었으며, 후티 반군 통제 지역에서 발사돼 USS 라분 구축함으로 날아오는 무인 항공기 4대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나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격에 대응한다는 명분으로 홍해를 지나는 선박들을 위협한 후 14, 15번째 공격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백지현
영상: 로이터·미 국방부 영상정보배포시스템·미 해군 유튜브·후티반군 사이트·X(구 트위터) 미 중부사령부·@MukeshG0dara·@skynewsagra·@Mrgunsngear·@CENTCOM·@Nyere_ugo·@skynewsagra·마린트래픽 사이트
#연합뉴스 #후티반군 #홍해도발 #예멘 #미군 #군함 #미사일 #드론 #공격 #상선 #위협
◆ 연합뉴스 유튜브→ / yonhap
◆ 연합뉴스 홈페이지→ http://www.yna.co.kr/
◆ 연합뉴스 페이스북→ / yonhap
◆ 연합뉴스 인스타→ / yonhap_news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