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크라 전략 바꿨다"…'올해 마지막 무기 지원' 강조한 미국
(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전쟁이 교착되면서 미국 내 지원 여론이 약화하는 가운데 미국 정부의 초점이 '완전한 승리'에서 '종전 협상서 유리한 위치 확보'로 이동하고 있다고 미국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를 위해 미국과 유럽연합(EU) 관계자들은 군(軍)을 반격 위치에서 동부 지역에 있는 러시아군에 대한 강력한 방어 위치로 재배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미국 정부 관계자와 워싱턴DC 주재 EU 외교관이 전했는데요.
여기에는 ▲ 방공 시스템 강화 ▲ 철조망과 대전차 장애물 등으로 우크라이나 북부 벨라루스 방면 국경을 요새화 ▲ 우크라이나 자체 방위산업 재건 등이 포함돼 있다고 폴리티코는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 익명을 요구한 백악관 관계자는 이 매체에 "이 전쟁은 협상을 통해서만 끝낼 수 있다고 우리는 보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 상황이 왔을 때 우크라이나가 가장 강력한 위치에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변혜정
영상: 로이터·X(구 트위터) @DefenceU·@HerryRodinNap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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